어린이대공원 아차산역 멜론빵집 일본빵집 피코야

어린이대공원 아차산역 멜론빵집 일본빵집 피코야 

솔직히 생소한 일본빵집 피코야입니다. 어린이대공원을 가려고 아차산역에 내렸다가 우연하게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생각보다 말차크림빵이 괜찮았고, 아기자기하며 가격대비 괜찮았습니다.

 

일본빵으로 대표되는 멜론빵이 메인이며 멜론빵+초코크림 또는 말차크림을 넣거나 재료에 진심이 느껴지는 빵들이 많았습니다. 

아차산역에서 올라와서 어린이대공원으로 피크닉 가는길에 빵 몇 개 사가면 커피랑 딱 어울릴것 같습니다. 피코야의 영업시간과 위치 그리고 빵들 종류와 구매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1.피코야 영업시간 위치 내부

아래는 5호선 아차산역을 올라오면 보이는 어린이대공원 후문 입구입니다. 선화예중ㆍ고, 경북초, 유니버설아트센터 등이 보이는 곳입니다. 바로 맞은편에 피코야 빵집이 있었습니다.

 

피코야 영업시간은 매일 08:30~ 22:00 입니다.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이 아닌 5호선 아차산역으로도 어린이대공원 후문으로 갈 수 있고, 놀이동산이 더 가깝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파코야 빵집의 일본느낌을 물씬 느꼈던것은 각 빵들의 제조과정과 특징들을 그림으로 그려두었다는 점입니다. 예를들어 야키소바빵의 반죽은 어떻게 했고, 들어가는 재료와 굽는 시간은 어떻다 등의 세세한 기록들을 그려 걸어두었다는 점이 일본의 아날로그 감성이 느껴졌습니다.

 

카운터보시는 분도 항상 일본분이신듯 한국어가 조금은 서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만, 항상 친절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또한, 빵 나오는 시간이 08:30~13:00까지 각 30분 마다 달라졌습니다. 100%는 이대로 다 나오는건 아니지만, 본인이 좋아하는 빵이 있다면 대략적으로 나오는 시간에 받아가는걸 추천합니다.

 

 

아래는 파코야 내부사진입니다. 빵과함께 커피와 계절음료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매장 내에서도 먹고 갈 수 있기에 더운 여름날이나 추울때 좋을것 같습니다. 재밌었던점은 카운터 위쪽에 보면 지난주BEST빵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도 제일 괜찮았던 거북이멜론빵이 1등이었습니다. 유자앙금빵 명란소금빵 등은 아직 안먹어보았는데 궁금하긴 했습니다. 동네빵집이라기엔 고급스럽고 빵들의 재료도 꽉차있는 느낌이 강했기에 새로운 메뉴나 재료들을 찐하게 먹고싶은 것들이 궁금해졌습니다.

 

짱구와 도라에몽 그리고 호빵맨들을 보니 반가웠습니다.

 

2.파코야 빵 후기

파코야에서 소금빵 멜론빵이 주력상품이지만 벚꽃시즌에 맞춘 벚꽃빵과 제가 제일 좋았던 말차크림멜론빵, 초코크림멜론빵 등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바로 아래 거북이빵=말차크림멜론빵이 제일 좋았고, 커피와 함께하기에도 좋다고 느꼈습니다.

 

 말차크림

 

쑥과 말차 그린티라떼를 좋아하는 저는 말차크림멜론빵과 더불어 위의 말차소라빵이 찐하고 좋았습니다. 소라빵 1개에 3300원!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재료에 충실한 이 곳에서는 한 번 먹어볼만합니다. 말차 그린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벚꽃빵

4월이 되면 오픈한지 1년이 넘었나봅니다. 벚꽃이 피는 4월에 한정으로 벚꽃빵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겉으로봐도 이뻐보여서 구매해보았고, 핑크색 춘설앙금이란게 들어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연핑크 앙금과 부드러운 겉빵이 아주 조화롭게 이뻤습니다. 맛도 괜찮았으니 벚꽃빵 4월에 어린이대공원에서 사진도 찍어보심을 추천드립니다.

 

 

 그 외 빵들

벚꽃모양의 쿠키부터 가장 많이 판매되는 멜론빵과 호빵맨의 빵까지 다양했습니다. 느낌에 멜론빵을 제외하면 다품종 소량생산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꽤 고급스럽지만 그에 맞춰 저렴하지 않다는 인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식빵과 명란바게트가 궁금했으나 꽤 비쌌습니다. 그리고 초코 또는 말차 맛의 쿠키도 있었습니다. 이 쿠키들은 간편하게 선물하거나 피크닉을 할 때, 당충전용으로도 좋아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