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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팁

소파 쇼파고르는 기준 살펴봐야될 점

by 설이부동산 2022.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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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쇼파고르는 기준 살펴봐야될 점

결론부터 쇼파고르는 기준 4가지이다. 가죽은 따로 모아서 올릴 예정이구요.

 

1. 자체공장의 유무

2. 프레임(목대), 합판

3. 기타 (내장재, 접착제, 인증마크)

* 4. 가죽(다른글로 보완예정..)

 

저 같은경우 쇼파를 구매할 때, 이사를 종종하는 월세나 전세집에는 '적당히 싸고 적당히 이쁘면 끝'이라는 기준으로 가성비 좋은 제품을 선택한다. 싫증이 나거나 고장이나면 비교적 단기적으로 바꿔줄 수 있고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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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반대로 내집마련한 뒤 비교적 오래 한 공간에서 쓴다는 가정하에선 고려할 점이 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뀐다.

 

가죽의 주름을 즐기고, 화학적으로나 물리적으로 안전하게 아이들도 사용가능한 쇼파는 고려해야할 기준이 몇가지 있다.

 

호갱되지 않고 합리적 가격으로 구매하고 싶어서 공부를 해보았다.

 

쇼파고르는 기준
1.자체공장의 유무

가죽? 프레임? 뭐가 쇼파를 살 때 고려해야 할까? 고민하는 나에게 자체공장의 유무는 가장 와닿는 기준이이었다. 실질적으로 대기업 쇼파브랜드들도 자체 공장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대신 여러 공장에 하청을 주기에 수령을 빠르게 할 수 있지만 퀄리티나 마감재 그리고 내부 자재들이 동일하지 않다고 합니다. 동일하지 않은 자재들이기에 친환경소재 인증신청을 못할 정도라고 하네요.

 

정보의 비대칭성이 강한 가구 소매업에서 비싼 돈주고 호갱되기는 쉽죠.. 따라서 기본기가 탄탄한 쇼파브랜드를 찾는게 관건이었어요. 그렇기에 구매전 하청말고 자체공장이 있는지 여부가 중요했구요.

 

저에겐 내부까지 정직하게 쇼룸에서 보던 것과 동일한 마감과 자재를 쓰는 게 중요했고, 이에 대한 신뢰는 그나마 자체공장이 있음으로 충족되었어요. 100%는 아니지만..

 

쇼파고르는 기준
2. 프레임(목대), 합판

소파의 뼈대가 되는 목대와 그 지지력을 덧대어주는 합판의 특징과 살펴봐야될 부분을 짚어보았다.

목대의 경우

쇼파의 뼈대가 되죠. 일반 소파에 자주 사용되는 소프트우드 계일의 소나무보다 하드우드 계열의 나무(자작나무 등)를 사용해야 휘어짐이 적다.

 

우리나라 4계절의 특징으로 여름 장마철 습기와 에어컨으로 마르고 젖고를 반복하는데 겨울철 난방까지 있어서 나무의 휘어짐을 생각해야 한다.

또한, 수직압축 강도 테스트 결과 미송 러송은 400kg, 자작나무는 800kg를 버티는 것으로 나왔다. 미송 = 미국 소나무, 러송= 러시아 소나무, MLH = Mixed Light Hardwood 동남아 잡목섞은 합판


MLH도 하드우드 계열이지만 동남에의 여러 잡목을 섞어서 만들며 붉은색이다. 저렴한 하드우드라서 함수율이 높으며 수종이 다른 나무들끼리 섞었기 때문에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쇼파 밑에 자크로 열어서 목대를 확인할 수 있는데 빨간색을 띈다면 MLH이다.

 

합판의 경우

결론은 SE0, E0 등급을 써야하죠. E1와 E0의 가격차이가 많이 나며  구분짓는 기준은 포름알데히드의 포함된 정도네요. 무섭습니다.ㄷㄷ 인터넷에 나온 광고는 누구나 쓸 수 있는말이고 확인이 쉽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따라서 현장방문하여 쓰는 합판의 등급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동남아의 경우 E0등급이지만 배로 선적해서 들어오기에 배송과정에서 바다의 습기와 수분을 포함합니다. 따라서 동남아 E0등급이라도 가격이 싸지만 나무벌레 등 부작용이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결론은 합판은 국내산, 목대는 핀란드나 북유럽쪽이 비싸지만 제품이 좋습니다. 자재가 일률적이지 않은 곳들은 위와 같은 기본적인 사항을 증명하기도 힘들겠죠..? 

 

추가적으로 흔히들 알고 있는 목재의 수분포함비율 = 함수율이 낮은 목재도 하나의 기준으로 볼 수 있죠. 보통 10프로 이하를 써야하지만, 현장에서 확인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한계점이 있습니다.

 

쇼파고르는 기준
3. 내장재, 접착제, 인증마크

안보이는만큼 중요한 내장재, 접착제 그리고 쉽게 판단할 수 있는 인증마크 등 입니다.

 

내장재

어떤 소파든 앉다보면 내장폼이 꺼지기 마련입니다. 즉, 꺼짐의 속도를 얼마나 지연시키느냐 = 원상태로 오랜 사용이 가능하냐가 중요합니다. 여기에 대한 답으로 고밀도 우레탄폼을 써야합니다. 보통 35~45Kg/m3 이 좋고, 저렴한 쇼파들은 30kg 전후로 사용합니다. 

 

조급 더 고급진 라인으로 간다면 향균 마이크로화이버와 거위털 포함이면 사용할때 편안함이 더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일반 소비자가 알아차리기 힘들고 사용 직후에 큰 차이는 없으나 장기적으로 보면 이 쇼파회사가 장난을 쳤는지 몸으로 체험해보며..? 알 수 있겠죠. 브랜드가 오래되고 후기들이 지속적으로 괜찮은 라인의 쇼파를 구매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접착제

수용성을 써야합니다. 물로 만들어진 접착제라서 피부에 닿아도 문제없으며, 특히 불에 붙지 않습니다. 본드 및 접착제 냄새가 없기에 적극 추천합니다.

 

반면 유성=기름으로 만들어진 접착제이며 휘발성이 있기에 발화에도 취약합니다. 무엇보다 본드냄새가 나며 화학성분을 굳이 먹을 필요는 없겠죠.

 

Oeko-Tex 시험인증

오코 텍스( OEKO-TEX )는 유럽 섬유 제품 품질 인증 마크 입니다. 유럽에서 나오는 모든 섬유 제품들은 이 오코 텍스 품질 인증을 거쳐야지 시중에 유통이 될 수 있습니다. 친환경 인증 마크이기도 하며 원료부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유해 물질에 대한 시험을 거친 유형의 섬유에 인증마크 부착합니다.

 

구스이불을 살 때 보았던 인증마크입니다. 이 시험인증 등급은 크게 4가지로 구분되는데 쇼파나 구스이불등은 무조건 1등급을 사야됩니다. 인증마크만 있고 2등급 3등급인 제품들이 있기에 무슨 등급인지 꼭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아이 있는집은 필수로 1등급이여야 화학물질에 노출이 덜 됩니다.

 

마지막으로 복습..! 큰 쇼파브랜드들은 모델별로 하청업체들이 다른 경우가 많다고 해요. 다양한 하청업체들로 인하여 하나의 브랜드이지만 자재들이 다르고 통합이 되지 않기에 제품질이 오락가락할 가능성이 있어요. 따라서 무조건 큰 업체보다는 자체 공장을 갖고 있고, 위에 열거한 부분중 공개적으로 확인해줄 수 있는 브랜드를 찾는게 중요합니다.

 

가죽의 세계는 정말 깊고 다양해서 정리 후에 다른글로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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